tr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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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이 저 멀리 볼케이노를 바라보고 있는 트로페아는 신들의 해안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절벽마을을 병풍 삼아 푸르고 투명한 바다와 고운 모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보석같은 해안 마을이다.
중세 건축물과 아름다운 절벽 해변이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며 특히 헤라클레스가 던져 만들었다는 장엄한 바위 위에 세워진 성모 마리아 성당 그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물감처럼 오렌지와 보라색으로 교차하고 이방인인 나는 한동안 자연이 그린 거대한 그림을 영원처럼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더욱이 Spiaggia della Rotonda와 Baia di Riaci 같은 다채로운 해변들이 1~2km에 걸쳐 늘어서 있어, 어디서든 트로페아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달콤한 '트로페아 양파'는 지역 요리의 스타로, 맛과 풍미로 모든 감각을 만족 시켜 주었으며 트로페아는 그 자체로도 잊지 못할 추억을 강렬하게 선사하였지만 너무나 친절했던 호스트 그리고 그녀의 작은 도자기 그릇은 트로페아 특산물인 붉은색 양파가 새겨져 있었다.
한 낮의 해변
석양이 비추기 시작하는 해변
마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변
저 멀리 작은 배들이 절벽 가까이 보이고 잇다.
- 다음글Procida 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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